근황2014. 3. 17. 04:26

RMS 서버 근황 #2


졸려



하루의 시작은 길 잃어버린 피그맨과 함께.



바로 옆 길드인 상고로의 건축가 머큐리님께서 일하고 계십니다. 개인적으로 이 분 건축 실력이 참... 대단하세요. 상고로 건물들 보면 정말 멋있습니다.



어느정도 기계들이 들어섰습니다. 이때쯤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보일러를 짓기로 했는데, 문제는 제가 서버에 한 박자 늦게 들어왔다 보니 지옥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이 거의 없었습니다. 보일러에는 파이어 차지가 필요하고, 파이어 차지는 블레이즈 가루를 먹고, 블레이즈 가루를 만드려면 발광석이나 블레이즈 막대가 필요하고... 덕분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장비 여건상 블레이즈를 잡을 수도 없었거든요.



청크가 날아갔습니다. 날아간 청크에 들어가니 늪지대 바이옴으로 표시되더군요??



옆 길드 누군가 싫어하실듯한 음식.



상고로 중앙에 있는 3색 분수. 레드스톤이랑 AM2에센스랑 물. 색이 되게 이뻐요.



상고로의 팅커스 용광로. 전 점토를 못 구해서 팅커스를 못 하고 있습니다... ㅜㅜ



블레이즈 파우더가 없어서 보일러 시공을 뒤로 미루었는데, 모기님께서 자비롭게도 블레이즈 막대를 32개나 주셨습니다ㅜㅜ



천신만고 끝에 만들어낸 파이어 차지...



결국 36HP 보일러 셋업에 성공했습니다. 이쯤 되서 슬슬 청크로더가 필요해서 엔드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충격과 공포의 엔더 드래곤... 엔드랑 황숲이 서버 차원에서 일정 주기로 리셋이 되는데 하필 제가 리셋 직후에 들어가서 드래곤이 살아있었습니다. 스탐님이 저 도와주시러 오시다 풀셋 장비를 날리시고... 결국 모기님이 드래곤을 처치했습니다.



엔드 다녀와서 만든 나무 농장. 마팩 하베스터 + 플랜터 조합에 쿼츠 업그레이드를 박았습니다. 무려 19*19의 미친 사이즈. 사진 잘 보시면 청크로더도 보여요.



그리고 나무농장이 돌아감에 따라 보일러에 공급할 목탄 라인도 완전히 셋업을 끝냈습니다. 근데 서버 TPS가 갑자기 제가 보일러/농장을 완공하자마자 뚝 떨어져버려서 청크로더도 파내고 아이템덕트를 전부 철거했습니다. 아이템덕트가 의외로 서버 TPS에 영향을 많이 준다고 하더라구요. 아이템이 자주 스턱이 걸려서 혹시 제 농장이 문제인가 해서 일단은 전부 치워두었습니다. 거기다 저 스팀들을 MJ로 바꾸기 위해 만들었던 스팀 엔진이 똑바로 작동하질 않아서 만든 스팀이 전부 낭비되고 있기도 하고...


내일 들어가는대로 엑스트라 유틸리티의 파이프랑 스팀 다이나모로 전부 바꿔 치워야겠습니다.



나무다 나무



텍스쳐팩을 OCD와 페이스풀을 섞어서 쓰다 보니 건축물, 특히 석재 건축물이 이상하게 보이곤 합니다. 슬랩이라던가... 계단이라던가...



양! 얼마전까지 RMS에서는 모크리처의 버그로 인해 오버월드에 일체 몹이 스폰되지 않았는데 고쳐졌다고 합니다. 사실 그동안 동물이 하나도 없어서 침대도 없이 지냈고, 음식이라곤 사과가 전부인 생활을 했습니다(울컥



서버 들어온지가 언젠데... 침대를 이제 만들다니... ㅜㅜ


아 졸려 빨리 자야지 여러분도 잠 많이 자세요 잠 좋아요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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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zruine